프리오더로 벨트 롱베스트는 벌써 도착했는데, 나중에 아우터랑 같이 입고 리뷰 올리려고 하다가,
오늘 아침에 이 클레식 블루가 너무 예뻐보여 눈에 보이는 옷들로만 대충 입고 출근 했습니다.
대충 눈에 보이는 것들로만 입었는데도 너무 찰떡이죠? ㅎㅎ
출근 전에 너무 예뻐보여 급하게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이렇게 출근하는 저를 보더니 저희 어머니, '니나이가 40이 넘었는데도 젊게 입는구나. 역시 사람은 계속 자기 관리 해야해. 요즘 파란색은 고급지게 나오는구나' 하시네요. 요즘 집 이사 문제로 친정 부모님댁에 들어가 얹혀 살고 있거든요. ㅎㅎ 엄마한테 칭찬 듣기 쉽지 않는데 너무 기분 좋더라구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이렇게 입어도 괜찮을까 살짝 걱정했는데, 회사 도착하니 이마에 땀이 송글송글 하네요.
혹시 너무 쌀쌀할까봐 검은색 롱티를 속에 입었는데, 이 롱티도 요물인거 같습니다.
소재 디자인이 완전 좋아 그냥 하나만 입어도 전혀 손색이 없고, 모든 옷에 레이어드로 입어주면 살짝살짝 보이면서 멋쟁이로 보이고.. 보온성도 뛰어나서 한겨울에는 필수일거 같고..
롱티 오픈때 블랙 하나만 샀는데, 나중에 여유수량 나오면 화이트랑 블랙이랑 몇장 더 쟁여야 할거 같아요.

롱티 하나에도 좋은 소재와 멋진 디자인, 전문가 손길이 느껴지는 바느질로 저희 라빠를 감동시켜 주시는 라온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아! 지금은 벨트 롱베스트 후기인데, 전체 입은 옷이 라온거다 보니 다른 길로 새어버렸네요. ㅋㅋ

눈에 보이는 아무 옷들에다 입어도 세트인거처럼 잘 어울리는 롱베스트! 너무 맘에 들어요.
소재는 집에 있는 캐시 100% 보다 더 좋은거 같습니다. 왜 라온님 니트들은 부드러운데 핏이 살까요? 그거 참 희안해요.
오늘도 라온님 옷들 입고 회사 생활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이건 다른 이야기인데, 실크롱 셔츠원피스 바배로 받고 프리오더 열어달라고 막 졸랐었거든요. 다른 색으로 더 사고 싶은 욕심도 있었지만, 다른 라빠님들도 많이 알아주길 바라는 마음에 그랬는데... 요즘 모든 분들이 실크롱 셔츠원피스 좋아해주는거 보니까 좋더라구요.. 이정도면 '빠' 붙여도 되는거 아닌가 싶어서요... ㅎㅎ 나중에 빠 넣어 멋진 이름으로 불리면 좋을거 같아요.